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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임 마지막 연설 영상 ‘운동 이제 막 시작’ - - 정치적 재기 거듭 시사
  • 기사등록 2021-01-20 15: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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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말한 “우리가 일으킨 운동은 이제 막 시작‘이라는 뜻이 무엇인지 잘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가 시작한 운동이라는 것은 진보 세력이나 워싱턴의 기성정치권(establishment)을 공격, 거짓말이나 음모론을 걷어치우고, 그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써도 좋다는 운동인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사진 : 유튜브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퇴임 연설 비디오 동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영상에서 4년 전 대통령 취임에 대해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는 임무에 착수했다”면서, 대규모 감세, 규제 완화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임무를 완수했다”고 특유의 자화자찬을 했다. 

 

미 허프포스트 20일 보도에 따르면, 19분 짜리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일으킨 운동은 이제 시작됐다”고 말해 앞으로 정치활동 재개와 관련 그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번 주 새 정부가 들어선다.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잘 지속시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일으킨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폭력 사건에 대해 “모든 미국인들을 섬뜩하게 했다. 정치적 폭력은 미국인이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다.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의 마지막 퇴임 연설은 마치 자신이 선거에서 진 것이 아니라 “임기가 끝에 왔기 때문에 다음 정권이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뉘앙스의 연설을 내놓았다. 

 

영상에서 말한 “우리가 일으킨 운동은 이제 막 시작‘이라는 뜻이 무엇인지 잘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가 시작한 운동이라는 것은 진보 세력이나 워싱턴의 기성정치권(establishment)을 공격, 거짓말이나 음모론을 걷어치우고, 그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써도 좋다는 운동인지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트럼프 자신이 정치활동에 관여하느냐 보다 앞으로 미국에 우익원리주의 운동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것을 전개할 여지를 마련해 주기 위한 운동을 펼치겠다는 의중일 수 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는 발언, 즉 인류 보편적 가치와 그동안 쌓아왔던 미국의 가치관을 복원하겠다는 것에 대한 반발적 우익 근본주의 운동을 전개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바이든 정부의 분열된 미국은 ’하나가 된 미국(America United)'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트럼프의 운동이 어떤 상호작용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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