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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알 거위' MLB중계권, 코로나로 20%이상↓ 전망 - '8년' 연간 7600억원→'7년' 연간 6000억원 '조율중' - 연간 20% 이상 하락 전망에 중계권시장 '울상'
  • 기사등록 2021-01-09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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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

천문학적 광고 수입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 중계권료의 가치가 크게 하락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MLB 중계권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중계권료 하락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MLB 자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데다 방역 수칙으로 인한 정규시즌 단축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 ESPN이 MLB 정규시즌 경기를 중계하는 대가로 8년간 연간 7억 달러(우리 돈 약 7644억원)를 MLB 사무국에 제공해 왔으나, 최근 7년 기준 연간 5억5000만 달러(우리 돈 약 6000억원)에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총 계약 년수는 다르지만 연간 중계권료를 환산할 때 예년 기준 하락율은 80% 수준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미국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계권 가치 하락의 여파는 각 구단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MLB 사무국 측은 매년 방송 중계권 수입을 리그에 소속된 30개 구단에 배분, 각 구단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MLB 정규시즌은 60경기로 단축됐다"며 "이런 불확실한 리스크가 10년간 성장해온 정규시즌 중계권료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영상 기자 kysang@segy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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