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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기회(EBS CLASS e)

겨울이 찾아오면서 COVID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신접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서 전파속도는 너무 크고, 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요즘은 밖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다. 그리 멀지 않은 사람들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공포심까지 찾아오고 있다. 사실 어찌해야 옳은지 정부당국도, 개인들도 잘 모르고 있다. 단순히 마스크를 잘 쓰고,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줄이고, 되도록 멈추는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호텔, 레스토랑, 커피숍, 사우나 등 서비스업종을 경영하시는 분들이나 그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심각한 상태이다. 



미국 동부에 거주하면서 세탁업을 하고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사람들이 나오질 않는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도 세탁업은 돌아가는 편이라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절로 ‘주여 도와주소서!’라며 깊은 한숨 가운데 기도하게 된다.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러니하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는 것이다. 바꿔말하면, 이렇게 큰 위기 상황 속에서 돈을 버는 기회가 있다는 얘기다. 최근 필자는 ‘돈의 기회’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 들어있는 내용을 요약해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활용하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이전에 기고했던 ‘위기 속에서 재정관리’라는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역사적으로 찾아보면, 경제적인 위기는 여러 번 찾아왔다. 그런데 그 위기들은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찾아오고, 그 패턴을 잘 활용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즉, ‘패닉상황 발생→정부의 1단계 대응→정부의 2단계 대응→기관 투자자 또는 대형 투자회사들의 대응→개인의 대응’이라는 변하지 않는 패턴을 그리게 된다는 것이다.

위기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패닉상황에 빠진다. 위기가 가져다는 주는 공포가 그 위기의 정도가 어느정도 위협을 가져다주는지 어디까지 파급효과가 있는지 파악할, 생각할 겨를이 없이 엄청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급하게 자산을 매각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모든 자산가격은 폭락하게 된다. 여러 번의 위기 가운데 목격하게 되는 것은 패닉상황이 그리 길지않고, 곧바로 원인과 파급효과를 파악한 뒤에 기민하게 돈의 기회를 찾아서 움직이는 머니무브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은 자산가격의 되돌림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패닉상황에서 섣부르게 자산을 매각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의 1차 대응이 시작된다. 1차 대응은 대체로 금리를 인하하고, 급하게 시중에 돈을 푼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때도 그랬고, 이번 COVID19에도 동일하게 정부는 금리를 인하해서 이자부담을 낮춰주고, 긴급하게 돈을 풀어서 긴급한 곳에 자금경색을 막아서 자본시장과 기업, 개인들의 필요들을 채워준다. 이러한 처방은 상당히 효과를 발휘하게 되고, 빠른 속도로 경제상황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실제로 이 정책만으로도 주식시장은 금새 제자리를 찾게 되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찾게 된다. 이때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통화량의 변화다. 통화량의 급격한 증가는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1차 대응은 위기상황을 진정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이후에 대안이 필요하다.



세 번째, 정부의 2차 대응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2차 대응의 정부의 정책적인 대안이다. 대체로 기술기업을 육성한다든지 그린뉴딜정책을 내놓는다든지 AI지원정책이나 물류단지를 확장하는 정책 등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게 된다. 바로 이러한 정부의 정책을 잘 들여다보면, 투자수익의 기회가 확실히 찾아온다. 어떤 산업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활성화될 것인지가 보이기 때문에 그러한 산업을 찾아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면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즉, 위기때는 정부가 투자할 곳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고, 그곳에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바이든정부는 그린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안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네 번째, 기관투자가나 대형투자회사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기관투자가나 대형투자회사들은 대체로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회사이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곳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시장 등을 넘나들고, 자국시장뿐 아니라 이머징마켓의 자본시장까지 찾아다니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곳이 어딘지를 찾아서 나선다. 따라서 이들의 움직임을 살펴서 지혜로운 투자를 한다면 상당한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대응이다. 여기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크게 실패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위기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크리스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야곱이 형 에서에게 쫓겨서 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하고, 라반의 집에서 종처럼 사는 위기 속에서 큰 거부가 되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시간이 되었던 것처럼 혜안으로 위기를 바라보고, 위기의 패턴을 이해하고, 활용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 그리고 참고 인내하는 것이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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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8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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