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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제공. 

현지시간 오늘(2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고기를 먹던 중 목이 막혀 질식한 39세의 남성이 뇌 손상을 입어 먹지도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되었었다. 그러던 그가 최근 수면제 졸피뎀을 복용한 이 후 단 20분 만에 다시 먹고 말하고 걸음을 걸었다.


의학 전문지 코텍스에 소개된 리차드라는 남성은 자발적인 움직임을 할 수가 없는 질문에 눈을 깜빡이는 반응밖에 못하고 음식 또한 튜브를 통해 먹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의사들은 여러 논문에서 수면제가 혼수상태 환자를 깨웠다는 자료들을 근거로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 그에게 마지막으로 졸피뎀 투약을 시도했다.


이후 졸피뎀을 먹은 리처드는 약 20분후에 간호인의 도움을 받아 걸음을 걸었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약 8년만에 통화를 했으며, 스스로 간편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또 휠체어를 움직이기 위해 간호사에게 휠체어 사용법도 물어보았다.


하지만 졸피뎀은 복용 후 2시간 동안만 정상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며 제한시간을 남겼고 5일 이상 연속 복용시 내성이 생겨 의사들에게 고민을 남겨주었다. 현재 주치의는 리처드에게 2주~3주의 간격으로 졸피뎀을 복용시키는 등 복용시기와 복용횟수를 제한하여 복용시킬 생각이다.


의사들은 리처드가 뇌 손상을 입고 정신적 기능이 떨어져 뇌에서 언어능력과 움직임 등 신체능력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는데, 졸피뎀 복용 이후 정신과 신체의 제어능력을 높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리처드는 2012년 뇌 손상 후 기본적인 기능을 시도 할 때마다 감정의 과부하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한편, 네덜란드의 의료진들은 이번 리처드의 치료사례를 계기로 수면제를 이용해 뇌 손상을 입은 환자를 정상상태로 영구적인 회복을 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산 기자 sane@segy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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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1 1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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