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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女 노린 인질극...中남성 '9년' 실형 - 외산 차 타는 여성 노려 계획적 범행... "돈 필요해서"
  • 기사등록 2020-10-16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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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외제차를 타는 여성을 계획적으로 납치, 협박한 중국 남성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미지= 세계TV DB. 

1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손주철)는 강도상해·인질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남성 박모(30)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8월13일 오전 서울 서초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외제 승용차를 주차하고 내리는 여성 A(30)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를 뺏은 후 A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았다. 


차량을 탈취 한 박씨는 7시간여 동안 A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다니며, A씨 가족에게 몸 값을 요구하는 등 인질극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리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씨를 쫓았고, 결국 추격전 끝에 같은 날 오후 5시경 경기 남양주시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검거 직전 박씨는 차량에서 내려 흉기로 A씨를 위협하는 등 강력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장시간 대치하던 박씨는 결국 검거됐다. 


무면허 혐의도 더해졌다. 조사 당시 박씨는 운전 면허도 없이 운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계획적으로 사건을 벌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 또한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아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산 기자 sane@segy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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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6 15: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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