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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차그룹의 3세경영이 본격화됐다. 


현대차그룹은 어제(14일) 임시 이사회를 화상으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 부회장의 회장 선임 건이 결정됐다. 


정 신임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에 오른지 2년 1개월 만인 올해 3월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이후 7개월 만에 사령탑을 맡게됐다. 


회장직을 맡은 뒤 공식적인 첫 행보는 ‘수소경제위원회’ 참석이었다. 정 회장은 1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리는 방안도 검토됐다가 정부서울청사로 최종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그룹 수장을 맡은 정 회장의 첫 행보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을 가능성이 커보이는 대목이다. 


정 신임 회장은 그동안 주도해온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또 그룹 지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본격화 할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모빌리티 구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등을 달성하기 위해 그룹 재편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시급한 과제는 지배구조 재편이다. 최근 공시자료에 따르면 정 신임 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은 2%대에 불과하다. 그룹 지배구조에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도 0.3% 보유에 불가해 지배력에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부회장은 영상 취임사를 통해 “선대의 높은 업적과 깊은 경영철학을 계승하겠다”며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전 세계 고객들과 나누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산 기자 sane@segy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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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5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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