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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풀루엔자 독감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정부가 조사중인 인플루엔자 독감백신을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은 233명의 환자 중 122명에게 정부에에서 조달 받은 독감백신을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80대여성 2명과 90대여성 1명이 26-28일 사이 사망했다. 


병원측에 공급된 백신에 대해 질병청은 “ 백신 보관 적정 온도인 2~8℃를 유지했는지, 또 백신의 입·출고, 운송 등 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한 결과 적정온도가 유지됐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고령자를 중심으로 독감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질본청은 전문가회의 등을 통해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질병청은 전문가 회의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의 사망은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연관성보다 기저질환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병원의 다른 접종환자들에게는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회의 측은 또 해당 병원이 고령의 기저질환 환자가 대부분인데다 사망 기록 등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 병원은 지난 2년간 월 평균 11~13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질병청 긴급 조사와 내,외부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이들의 사망 경위를 기저질환 악화에 따른 사망으로 결론 내렸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접종사는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지자체를 통해서 사용이 중지된 해당 백신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해서 조사해 확인, 집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산 기자 sane@segy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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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01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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